서울 광화문광장 중심으로 경축 분위기 고조
이정미
| 2015-08-07 08:57:24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제70주년 광복절을 1주일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경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축 분위기 조성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 게첨된 대형 태극기다. 3·1절에 이어 다시 걸린 대형 태극기는 가로 대 세로가 35m × 23.3m로 좀처럼 보기 드문 크기다. 정부의 상징성과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 확산을 위해 1일부터 게첨했다.
광화문부터 서울역까지 세종대로 주변 15층 이상 건물(30개)들도 대형 태극기 게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대에는 4일 현재 18개의 중·대형 태극기가 게첨돼 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한국일보를 비롯한 언론사와 한화생명, 현대해상화재 등 민간기업도 중형 내지 대형 태극기를 게첨했다. 신한은행은 ‘따뜻한 내일로, 위대한 미래로’, 구 삼성 빌딩은 ‘하나된 우리는 영원한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 분위기 제고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 주변은 태극기 물결로 넘쳐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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