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SK그룹, 저소득 노인 주거지원 위해 손잡아
김세미
| 2015-08-19 11:13:07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토교통부 김경환 1차관과 SK 이문석 사회공헌위원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복지동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SK는 올해 200억원, 2016년 400억원, 2017년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정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독거노인의 주거안정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가 돼 왔다. 실제로 독거노인은 2000년에 54만명에서 2014년에 131만명으로 2.4배 증가했고 이중 저소득 독거노인은 약 2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토부는 그간 이들 저소득 독거노인에 대한 공공임대 확대, 주거급여 지원 등 공적인 주거지원을 강화해왔지만, 아직 주거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김경환 1차관은 “이와 같은 시점에서 SK그룹이 주거복지동 사업에 1천억원을 기부하게 돼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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