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놀음의 수학 아닌 수학언어 대원칙 주목 받아

이명선

| 2015-08-28 09:05:31

목동 에이블수학학원 황보라 원장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최근 교육과정 평가지침의 변화 중 2018년 수학문제 출제의 난이도 조정발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수학의 난이도를 낮추는 것만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교과수학·입시수학을 넘어 ‘수학의 언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목동 에이블수학학원의 황보라 원장은 숫자놀음의 수학이 아닌 수학이란 언어의 대원칙을 알려줘 주목받고 있다.

2013년 교육특구라 불리는 목동에 에이블수학학원을 개원한 황 원장은 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학습에 대한 두려움을 예방하고, 진정한 사고력 수학 강의에 새 장을 열었다.

이미 황 원장은 12년이 넘도록 대치·도곡동 등에서 명확한 개념 정리로 실력을 검증받았고, 경영학(금융공학)박사로서 현재 대학 강의도 하는 수학교육의 실력파로 정평이 나있다.

사실 황 원장의 장래희망이 교육자는 아니였다. 하지만 대학시절 튜터링 봉사를 통해 공부했던 수학개념과 학습방법이 제자들의 성적향상으로 이어지며 교육자의 길을 선택했다.

“수학은 언어다”라고 강조하는 황 원장은 “인문학의 끝이라는 심리학에서도 수학이 쓰이기에 사고력 수학교육을 흥미유발에서 그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현재 목동 에이블수학학원은 새로운 단원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만큼의 개념적 원리’를 잡아 준다.

이는 현란한 문제풀이 방법의 눈속임이 아닌 진정한 수학개념의 대원칙과 수학이란 언어를 이해시켜 교육효과를 배가시킨다.

소수정예로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수학학원은 학생관리시스템 역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학습법을 터득해주며 동기부여를 통한 성적향상을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황 원장은 긍정적인 시각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그녀는 “미국의 수학교육시스템과 한국의 수학교육시스템을 봤을 때 아무리 변화가 있어도 기본적인 수학의 틀은 변하지 않는다”며 “현재 글로벌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기에 우리나라 수학교육커리큘럼은 체계적으로 잘 정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학이란 학문의 언어를 이해하고 대원칙을 익히면 실패할 확률은 적다”며 “우리 학원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수학이란 학문의 성공지침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목동 에이블수학학원 황보라 원장은 선진 수학커리큘럼과 ‘수학의 언어’ 교육프로그램 구축에 헌신하고 학생들의 수학성적 향상과 교육만족도 극대화를 이끌며 수학교육의 건전 방향성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