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전수 통해 실무능력 갖춘 인재양성
이명선
| 2015-08-28 09:09:3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인간은 선사 시대부터 동물을 순화시켜 가축으로 이용해 왔고 가축의 양적·질적인 증가를 위한 지식과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반려동물산업 역시 동물의 번식효율과 번식기술 증진에 중요성이 부각돼 실무와 학문을 겸비한 전문인재양성이 시급하다.
이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이장희 교수는 실질적인 기술전수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가축번식육종학을 전공한 농학박사로 12년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연구사로 재직한 이 교수는 지난 2005년 바이오컬쳐(주)를 설립해 민간기관으로서 유전자원 개발과 연구진흥에 폭과 깊이를 더했다.
이미 수많은 국가기관 과제를 수행하며 호평을 받아온 이 교수는 지난 7월 ‘돼지정액품질간편진단기술’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신기술로 인정받으며 대중화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유전자원 개발과 보급은 국내 축산·양돈 농가와 애완동물 번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지금까지 연구개발한 실질적인 기술과 현장감을 바탕으로 교육을 펼치는 이 교수는 국내 애완동물산업을 이끌어갈 후학양성에 전면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애완동물 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능력과 그 비전을 볼 수 있도록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서의 성장되는 사회적 인식과 현황을 알려주고 그 안에 번식기술을 학문적으로 풀어 학생중심교육 실현에 노력한다.
이 교수는 기술 뿐 아니라 번식학사전, 돼지인공수정, 양돈 이론과 실제, 애견번식, 애완동물 번식 등의 지속적인 저서 출판으로 전문성을 더해 가고 있다.
특히 탄성부재를 구비한 약물 주사침 및 그 주사침을 포함하는 약물 조사기 등 21건의 특허 보유로 바이오컬쳐의 경쟁력 및 학술진흥에 발전을 견인하며 축산업을 넘어 애완동물산업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한다.
이와 같은 이 교수의 공로는 2001년 농림부장관상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발명진흥협회상, 농업과학기술대상 장관 표창장 등의 수상으로 이어졌고, 현재도 한국수정란이식학회, 한국동물번식학회 이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이 교수는 “국내 애완동물산업문화가 한류열풍으로 이어져 반려동물문화가 우리 것에서부터 전파되며 그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기술과 학문의 융합 그리고 시대를 앞서는 인재로 자리잡는 데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이장희 교수는 유전자원개발 분야 학술발전을 이끌며 국내 축산(양돈)농가의 미래 지향적 교두보 구축 및 이론과 실무의 융합교육 전파로 애완동물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