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행정력 갖춘 ‘고향 경산’ 긍지 가질만하다”

김애영

| 2015-08-28 09:11:25

재경경산시향우회 최병영 회장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경산시의 대표적인 특산품이자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산대추와 관련한 산업 활성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약용작물 명품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홍보와 문화공간을 위한 ‘명품대추 테마공원’이 건립(2016~2019년 완공)되며 올해부터 매년 하반기마다 대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산대추의 우수성 홍보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8월 ‘2015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KT DC Food Expo 2015)’에 참가했다.

경산은 대구광역시와 연접한 인구 26만 명이 살고 있는 도농복합형 지방중소도시이다. 12개 대학교와 190여개의 연구소가 있고 3개의 산업단지에 1천700여개의 기업체가 있다.

또 경북테크노파크·IT융합산업기술원 등 기업지원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진 첨단산업도시이다.

이런 가운데 경산과 경산대추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는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수구초심’의 자세로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재경 경산시향우회의 최병영 회장이다.

지난 2011년 취임한 최 회장은 향우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작년 2월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연임했다.

경산대추를 비롯한 지역농산물과 관련해 “경작자는 상품가치를 높이고 행정기관은 판로개척에 힘쓰고 향우들은 홍보와 구매에 기여하는 삼위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애향심이 대단한 그는 “경산은 재정자립도가 높고 교육·산업기반시설이 뛰어나며 지역특산품을 열성적으로 지원해주는 행정력을 갖춘 역동적인 도시로 긍지를 가질만하다”며 고향 경산에 긍지를 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인재양성에도 뜻이 깊어 경산시장학회에 육성기금을 기부하고 결식아동에 대한 나눔의 손길도 펼치고 있다.

교육자 출신이면서 경산지역에서 학교법인(경산고·경산여중)을 세우셨던 선친의 뜻을 이어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인 최 회장은 “교육도시인 경산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경제력 때문에 교육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안타깝다”며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미력하나마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 회장은 재경 경산시향우회장으로서 지역행사 ‘한마음 축제’ 등을 개최 그리고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경산의 지역발전과 향우간의 화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최 회장의 다양한 업력을 인정받아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사회공헌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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