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혁신도시, 한국광해관리공단 신사옥 개청
염현주
| 2015-09-02 01:22:06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은 1일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 3.6㎢에 자리 잡고 있고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3만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국내 유일의 광해관리 전문기관으로 광산개발로 훼손되고 오염된 자연과 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200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주요업무는 광해의 방지와 훼손지 복구사업 시행, 광해방지 조사연구와 기술개발, 폐광지역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 석·연탄 산업지원 사업, 해외광해방지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원주 신사옥은 지하 1층과 지상 10층 규모(부지면적 19,307㎡, 건축연면적 13,341㎡)로 2013년 11월 착공해 올 7월 준공하고 8월 이전을 완료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이전으로 강원 원주 혁신도시에는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이전으로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 강원 원주 혁신도시가 자원개발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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