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남, 제주..2015년 권역외상센터 추가공모 실시
김애영
| 2015-09-15 10:57:10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2015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추가공모를 실시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와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은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총 17개를 설치해 전국에 균형배치 한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총 14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올해 2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7월 1개 기관(충북대병원)만 선정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전북, 경남, 제주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추가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3개 권역 모두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선정평가 결과 1위 기관은 올해 선정기관으로, 나머지 2개 기관은 내년도 선정기관으로 가(假)선정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10월 8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11월 중 최종 선정기관이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도 의료기관 간 공모경쟁을 통해 선정된다.
중증외상 진료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와 운영계획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국에 권역외상센터 균형배치를 통해 국민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외상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외상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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