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에서 추석계기 상봉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전해원

| 2015-09-16 00:53:55

통일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남과 북은 15일 판문점에서 ‘2015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우리측 250명, 북한측 200명)에 대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지난 7, 8일 양일간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일정에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인선위원회를 열어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으로 상봉후보자 500명을 선발하고 본인의사 확인과 건강검진을 거쳐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를 250명으로 압축했다.

정부와 적십자사는 북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 명단을 기초로 지자체와 경찰청 협조를 받아 국내에 흩어진 이산가족들을 찾게 된다. 북측이 보내온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은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reunion.unikorea.go.kr)과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과 북은 이산가족의 생사와 주소를 확인한 후 오는 10월 5일 회보서를 교환하고 8일 최종 명단을 확정해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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