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 사업장 호응 높아
김애영
| 2015-09-17 10:20:00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기존에 안전보건자료를 구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 편리합니다.”(안전보건관리자, 45세, 남) / “공장에 붙일 안전표지가 필요했는데 인터넷에서 선택해 손쉽게 받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제조업근무, 38세, 여)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안전보건자료의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에 대한 사업장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이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1%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자료요청 절차’, ‘배송서비스’, ‘내용구성’, ‘디자인 및 편집’과 ‘재해예방활동에 도움이 되는가’ 5개 항목에 대해 각각 9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는 산업현장에 활용도가 높은 산재예방 포스터와 스티커 등에 대해 사업장에서 자료를 선택해 배송을 요청하면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에 무료로 보급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사업장에서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http://kosha.or.kr) 초기화면의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를 접속해 원하는 안전보건자료를 신청하면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건설업종의 서비스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시공능력 1,000대 건설업체 본사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건설현장 교육 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의 의견을 반영해 월 80부까지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을 120부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종류별, 하루 신청수량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공 컨텐츠 확대 등 보다 실용적인 재해예방 자료를 보급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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