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보훈' 마음에 담아 의료서비스 제공
전해원
| 2015-09-25 08:36:24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날 강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기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보건·복지 향상을 책임지는 보훈병원은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 중 광주보훈병원(병원장 정광익)은 ‘명예로운 보훈’을 마음에 담고 의료역량 강화를 거듭하며 ‘진료중심의 선진화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987년 120병상으로 개원해 호남권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지원해 온 광주보훈병원은 현재 100여명의 우수한 의료진과 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600병상을 보유한 최첨단 디지털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연간 26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광주권 3위의 규모에 걸맞은 의료전문성까지 갖췄다. 현재 PET-CT, 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28개의 진료과 및 6개 분야 전문진료센터를 구축한 이곳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문진료센터의 경우 심혈관·소화기병·재활·뇌신경센터로 노인성 질환과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두며, 작년부터 척추·종합검진센터를 추가해 광주보훈병원만의 특성화된 의료시스템에 완성도를 더했다.
이런 차별화를 바탕으로 광주보훈병원은 2012년 국내 보훈병원 최초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21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동티모르 국무장관과의 MOU를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함과 동시에 외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의 초석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보훈병원은 ‘지역사랑, 나눔사랑, 이웃사랑’이란 3대 봉사활동을 지향하며 정 병원장을 필두로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사회공헌을 전개해 지역민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평소 이웃사랑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던 정 병원장은 의학도 시절부터 20년 이상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의 일환으로 그가 설립한 (사)한빛은 일체 관공서 등의 후원 없이 자생적인 회원들의 회비만으로 운영되는 봉사단체로 장애우 및 지역취약계층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정 병원장은 “병원 본연의 역할인 의료수준 향상을 잊지 않고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참된 의료인의 면모를 내비쳤다.
이런 정 병원장의 다양한 보훈의료업력을 바탕으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大賞(시사투데이 주관·주최) 의료인 부문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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