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살균·살충제 발명특허 획득, ‘그린스타’ 주목

이윤지

| 2015-09-25 09:14:25

그린식물연구소 이화목 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각종 농약과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은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건강한 식단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에 그린식물연구소 이화목 소장은 살균·살충 효과가 뛰어난 천연식물보호제 ‘그린스타’를 개발·공급하며, 토질 개량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와 농업경쟁력 강화 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젊은 시절 고려대 축구선수와 국가대표 스키선수로 활약했던 이 소장은 2010년 경북 예천에 터를 잡고 무농약 작물재배 연구에 매진해왔다. 지인의 권유로 채소즙을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나이가 들며 불어난 체중의 고민도 해결한 것이 그가 채소농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라고 한다.

이후 5000㎡(약 1500평)의 밭에 고추, 케일, 근대, 치커리, 청경채, 오이 등 22종의 채소를 무농약 재배해온 이 소장은 사과, 수박, 토마토 등도 현재 시범적으로 무농약 재배중이다.

그러면서 그는 농업 선진국의 친환경농법 정보를 틈틈이 수집하고, 연구기관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인체나 식물에 해가 없는 식물보호제’ 연구·개발에 정진하며 우수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3년 만에 특허청으로부터 ‘천연 생물 농약 조성물’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병해충관리용’과 ‘작물생육용’ 유기농자재로 공시 받은 것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 소장은 “올해 5월 각고의 노력 끝에 연구개발한 살균·살충제가 천연생물농약조성물 발명특허를 세계 최초로 취득했다”며 “모든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증산이 가능한 농업의 획기적 전기가 열렸음을 세상에 천명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현재 ‘그린스타’라는 상품을 통해 ‘유기농업으로 농산물 30% 이상 증산기술 운동’의 전국적 확산에 몰두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 저희 제품은 최소한의 재료비만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이 소장은 3년 전부터 시험장에서 ‘무농약 농산물 30% 이상 증산’을 시행중이며,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 농업인 사관학교’도 운영해오고 있다.

고령에 귀농, 올해 나이 79세가 됐다는 것이 무색할 만큼 친환경농업 전파에 열정적인 그다. 스스로를 ‘유기농업으로 농산물 30% 이상 증산기술 운동에 몰두한 농업인’이라고 강조하며, 예천과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 발전에 새 장을 여는 그린식물연구소 이화목 소장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린식물연구소 이화목 소장은 천연생물농약조성물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살균·살충제 '그린스타'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헌신하고, 유기농업으로 농산물 30% 이상 증산기술 운동에 몰두하며, 예천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친환경농업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