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연질캡슐성형기 개발…국내 시장 70% 점유

박미라

| 2015-09-25 09:41:54

창성소프트젤(주) 김주수 대표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세계 경기의 위축과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수출이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우수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 점유율을 높이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를 넘어 해외로, 연질캡슐성형기 세계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하며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창성소프트젤(주)(www.softgel.kr, 대표 김주수)가 눈길을 끈다.

지난 1972년 ‘Life style Convergence 제일기업’을 슬로건으로 설립된 창성소프트젤은 차별화 된 연질캡슐성형기 개발에 주력하며, 전 세계 36개국을 상대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연질캡슐성형기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되는 말랑말랑한 캡슐을 제조하는 기계로 우루사, 스쿠알렌 등이 창성소프트젤의 연질캡슐성형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런 창성소프트젤은 철저한 고객맞춤형 기계 개발을 위해 매진하며 사용자의 편리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고품질의 연질캡슐성형기를 개발했다.

또한 자체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을 이끌고 ISO9001, CE마크, UL마크, ISO4001 등 획득과 국내특허, 미국특허, 실용신안 등 국제공인기관 인정도 받았다.

이에 대웅제약, 서흥캡슐, 한미약품 등의 제약회사와 건강기능식품 기업 등의 납품으로 국내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는 결실도 맺었다.

또한 창성소프트젤은 상담-교육-설치-A/S에 이르는 원스톱 고객응대메뉴얼을 마련하고 차별화 된 고객서비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을 직접 대하는 직원들은 곧 창성소프트젤을 대표한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이끌어 일하기 좋은 회사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우수 인력들의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을 위한 노력이 우리 회사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세계최초 식물성 연질캡슐성형기 개발·성공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 대표는 “연질캡슐성형기산업의 세계 1등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기술적인 경쟁력과 품질무결점을 추구하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해외 각국에서 창성소프트젤의 연질캡슐성형기를 쓰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고객 앞에 겸손한 기업,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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