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촉진 위해 국회에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개최
박미라
| 2015-10-02 12:21:39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 구직자들과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일자리는 청년들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토대다. 정부는 능력중심의 채용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어낸 노동개혁이 국회 입법 등을 통해 잘 마무리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7년 만에 성사된 이번 노사정 합의가 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최근에 시작한 ‘청년희망펀드’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세제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갈 것이다”고 했다.
개막식 후에는 채용부스를 둘러보면서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면접을 진행 중인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열린 국회, 열린 일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처음으로 정부가 국회와 공동으로 경제계의 동참을 이끌어내 마련한 일자리 축제라는 데 의미가 크다. 이날 박람회에는 CJ, 한진 등 대기업․대기업 협력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과 여성 인재 3,500여 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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