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청년이 그린 황교안 총리 초상화 화제

방진석

| 2015-10-21 10:38:08

스리랑카 청년 산치타 구나티라카(Sachitha Gunathilaka)가 그린 황교안 총리 초상화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스리랑카 청년이 그린 황교안 국무총리 초상화, 미국인 영어강사가 소개하는 한국드라마 인포그래픽, 인도인 최고경영자(CEO)의 한국에 대한 조언 등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코리아클리커스’(www.facebook.com/KoreaClickers)에 최근 게재된 세 가지 화제다.

지난 7일 스리랑카 출신 산치타 구나티리카(Sachitha Gunathilaka)가 황 총리의 초상화를 그려 ‘코리아클리커스’에 올렸다. 그는 황 총리의 초상화와 함께 직접 한글로 ‘황교안 국무총리’의 이름을 쓰고 옆에 태극기까지 그렸다. 청년은 황 총리의 친필서명을 받아 오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영어강사 도미니크 딘킨스(Dominique Dinkins)는 한국 드라마를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하는 기지를 발휘해 방문자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국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를 일일이 그림으로 표현했다. 도미니크 딘킨스에 따르면 △기억상실증 △신분의 역전 △재벌 2세와 가난한 여주인공 △불치병 등이 단골 소재라는 것. 그는 무려 15개의 주제어를 인포그래픽으로 쏙쏙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한국에 대한 아낌없는 충고도 종종 등장한다. 인도 출신의 자크리아 사이트(Zackria Sait) 타타대우상용차 부사장이 그런 경우다.

자크리아 부사장은 “한국은 작은 천국과도 같다. 아름다운 꽃들, 맛있는 과일들, 풍요로운 자연, 풍부한 해산물 그리고 무엇보다 살기에 안전한 곳이다. 한국인들은 아름답고 친절하고 잘 도와주고 성실하며 규칙을 잘 준수한다. 이처럼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 덕분에 한국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더 나은 한국을 위해서는 “외국인과 외국 회사와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영어 회화 실력을 높여야 한다”며 “영어로 번역된 책이나 문학을 통해 한국의 비전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전할 수 있다”고 한국인에 대한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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