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책임정치 구현 새 바람 일으켜

이윤지

| 2015-10-30 09:12:19

호담정책연구소 정연철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연구하고 정책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우리나라 ‘정치발전’,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4월 문을 연 호담정책연구소(대표 정연철)가 주목된다.

연구소의 이름에 들어간 ‘호담’은 ‘커다란 연못’이란 뜻으로 제천의 품에 안긴 의림지와 청풍호, 단양을 감싸 흐르는 남한강 상류 강물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연구소의 정연철 대표는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내에서 두 번째 독도영유권을 주제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6년간 통일부에서 근무하고, 국회의장 비서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10여 년간 활동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일하는 동안 우리나라 정치가 권위적이고 계파중심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현실을 직시했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호담정책연구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호담정책연구소의 개소 후 제천시(4월 27일) 및 단양군(5월 14일)을 시작으로 제천시 청풍면(7월 13일), 단양군 대강면(7월 14일)에 대한 정책 건의를 완료했다. 또한 제천시와 단양군의 16개 읍·면 가운데 나머지 14개 지역에 대한 정책 건의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며 거리감을 최대한 좁혀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정책건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민이 직접 자신들의 요구사안을 정치에 접목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