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전달장치 ‘변속형 유체커플링’ 국내 보급 전담

박미라

| 2015-10-30 09:21:17

브이에스코리아(주) 김성환 대표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최근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가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위한 에스코(ESCO)사업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에스코사업은 정부지원금을 이용한 에너지절약 시설설치사업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존 설비를 고효율 기자재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수요자(고객) 대신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에스코사업자가 투자비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브이에스코리아(주)(대표 김성환)는 산업용 동력전달장치 ‘변속형 유체커플링’의 국내 보급을 전담하며 에너지절약산업의 핵심키워드로 부상 중이다.

이에 동력전달장치 선두주자로 세계7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독일 보이스((VOITH)사의 국내 판매대행 및 한국총판인 브이에스코리아는 차별화 된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김성환 대표는 “30년 경력의 엔지니어출신으로 독일 보이스사의 제품품질, 성능,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한 결과 ‘커플링’분야의 원천기술에 대한 확신으로 한국총판을 맡게 됐다”며 “변속형 유체커플링은 발전소 보일러 급수펌프, 지역난방 설비 순환펌프, 정수장 송수펌프, 시멘트 공장 송풍기, 제철소 송풍기 및 펌프 등 각 분야의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이에스코리아의 변속형 유체커플링은 설치·보수의 용이함, 평균 30년의 긴 수명, 에너지절감효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안전성·친환경성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으며 국내 보급률을 늘려가는 중이다. 또한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에너지진단-상담-설치-A/S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저비용·고효율을 동시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1년에 100여건의 에너지진단을 수행하면서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요인을 점검·파악하고 고객사들에게 에너지효율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변속형 유체커플링의 경제적·환경적 이점을 고려할 수 있는 컨설팅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독일 보이스사가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도공장 설립이후 소비자들에게 기존 커플링시장가격의 70%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에너지절약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곤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독일 보이스사가 100% 출자한 인도공장은 품질검사, 관리시스템, 생산라인 등을 직접 운영해 고품질의 유체커플링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혁신적인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독일 보이스사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유체커플링의 원천기술 국산화 개발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하고 있다”며 “에너지절감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진단 확대, 고용인력 창출에 브이에스코리아가 한 축이 될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

한편 VS코리아(주) 김성환 대표는 산업용 동력전달장치 ‘변속형 유체커플링’ 국내 보급을 통한 에너지절감사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