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예술학 석사’시대 열어
이명선
| 2015-10-30 09:22:35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현대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며 외모에 대한 뷰티예술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때문에 뷰티예술산업의 전문성·다양성·독창성 등이 요구되며 사회적·문화적인 트랜드를 충족할 전문 인력양성과 뷰티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갖춘 지도자 육성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그 가운데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뷰티예술학과 뷰티색채학 신인숙 교수는 뷰티예술의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자 국내 최초 뷰티예술분야 석사과정 대학원을 신설하며 융·복합 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뷰티문화 교육과정을 선도하고 있다.
신 교수는 지난 1991년 외국박사 공채 1기로 한성대 패션디자인과 교수로 임명됐고, 1997년 기술과 예술을 접목시킨 21세기 실용학문으로써 뷰티예술학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성대 예술대학원 패션예술학과를 신설해 국내 최초 ‘예술학 석사’시대를 열었다.
그 후 2005년 뷰티예술학과로 명칭 변경, 현재 분장예술·헤어디자인·뷰티에스테틱·뷰티색채학 전공으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2016학년도엔 웨딩플래닝학과 신설도 준비 중이다.
끊임없이 창조와 변화의 시대적 흐름을 재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는 신 교수는 “선진 뷰티학문을 개척하다보니 사회적 편견이 가장 힘들었고 차별화된 학문적 접근 역시 쉽지는 않았다”며 “기존 학과와 차별화를 둔 학문으로 시작 당시 외래교수 등 지도자 구성이 어려웠으나 현재 우리 학과 학생들이 각 뷰티예술분야의 전문가이자 교육자로 양성되며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뷰티예술학과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전공 교육과정을 전문화·세분화 했고 사회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뷰티예술분야의 특성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 국내 뷰티교육과 미용산업 발전의 견인차로 적극 힘써왔다.
한편 섬유예술가로도 활동하는 신 교수는 1993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발전 공로자 표창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공모전에 입상하는 등 국내 섬유예술을 이끌며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재능기부 등 사회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런 신 교수는 “서로 존중할 때 스스로 당당해 질 수 있다”며 “차별화된 뷰티서비스를 행할 기술적 능력은 기본이며 남을 존중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좋은 교육자로 산업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후학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더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국내 최초 뷰티예술 석사과정 신설 및 융·복합 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과정으로 뷰티예술학 전문가 양성을 선도한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뷰티예술학과 뷰티색채학 신인숙 교수는 2015 大韓民國 사회공헌 大賞(시사투데이 주관·주최) 교육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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