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갖춘 구강보건 전문 인력양성…취업문 넓혀
이명선
| 2015-10-30 09:29:35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며 취업과 연계된 특성화 학과가 학생들에게 인기다. 대학 역시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및 커리큘럼의 전문화·차별화 등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과를 2013학년도 신설학과로 개설한 나희자 학과장(교수)은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 학과장은 교수가 되기 전 약 15년간 준종합병원급에서 근무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실무능력을 갖춘 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호남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임상과 실무이론 및 보건의사소통 등의 포괄치위생·토탈치위생 과정을 현장감 있게 습득한다. 또 전남대·조선대치과병원 등 지역거점병원과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실습협약을 체결, 보다 다양한 임상실습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조선대치과병원, 광주시치과의사협회 외 70여 곳 이상의 MOU체결과 서울·경기지역까지 취업의 문을 넓히는데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취업난 해결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나 학과장은 “학과 신설부터 운영 그리고 교육커리큘럼과 학습목표까지 모든 것을 직접 설계해 풀어가고 있다”며 “국가고시와 취업률 100%를 목표로 취업현장의 MOU체결을 확산시키며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직무능력이 뛰어난 인재양성으로 산업에 보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대의 인재상을 반영해 인성과 지성을 갖춘 교육인, 임상실무 능력과 전공지식 연구능력 함양, 치위생 실무능력(DCS:포괄 치위생 계속관리과정)함양, 국제화 교육, 사회봉사 교육중심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첨단실습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특성을 활용해 호남대 치위생과만이 할 수 있는 DCS계속관리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학과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요양기관 등에서 재능나눔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학생들은 지난 2014년 ‘제1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으로 치과위생사로서 명예와 존엄성을 유지하고 인류봉사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인류의 구강건강증진과 치위생학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나 학과장은 “앞으로 치과위생사의 전망이 밝기에 사명감 있는 직업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며 산업현장의 역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바른 인성을 가슴에 세기면서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국민의 구강건강지킴이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과 나희자 학과장(교수)은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양성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 공로로 2015 大韓民國 사회공헌 大賞(시사투데이 주관·주최) 교육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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