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스승’ 참된 봉사와 효의 의미 일깨우신 윤명자 선생님

이정미

| 2015-11-02 11:56:11

11월 ‘이 달의 스승’ 윤명자 선생님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교육부와 ‘이 달의 스승 선정위원회’는 11월의 스승으로 ‘윤명자 선생님(70세, 1945년생)’을 선정해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월 발굴해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알리고 있다.

11월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윤명자 선생님은 42년 간 경기 군포, 안양 일대의 신흥초교, 용호초교, 안양초교, 군포초교 등에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쳤다. 윤명자 선생님의 제자들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깨닫게 해주신 분’, ‘일상생활 속에서 효가 최고의 가치임을 몸소 실천을 통해 가르쳐 주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특히 선생님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가정이 중심이 돼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수시로 학생들과 함께 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재능도 키우고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신 분이다.

또한 학부모로 구성된 4개의 봉사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교육실천상을 보여주신 분이다. 현재 윤명자 선생님은 2007년 정년퇴직 후 경기 군포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도 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동화구연, 논술지도 등을 통해 여전히 봉사활동을 하며 헌신적인 교육자로서의 삶을 잇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윤명자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각급학교에 안내해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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