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올랑드 대통령과 한불 경제협력 포럼 참석…미래 국가 경쟁력 핵심인 창의적 인재 양성 당부
윤용
| 2015-11-04 16:05:37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한불 경제협력 포럼 및 고등교육 포럼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학과 기업간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창의적 인재 양성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 △고부가 가치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3가지 방향의 경제·교육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 중인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의 하나로 개최됐다.
양국은 '창의와 혁신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선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경제계와 교육계가 공동으로 이날 행사를 주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행사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대학교육협의회 지병문 부회장, 루이 갈루아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 장 루 살즈만 프랑스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 양국 인사 37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제약·방산·화학·항공우주 산업의 협력 현황 및 제3국 공동진출 방안, 여행 및 복합리조트 등 관광투자와 영화 분야에서의 문화교류 확대 방안, 창조경제 시대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교육 포럼에선 양국 고등교육 정책,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고등교육 국제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공동 포럼을 계기로 '직업교육 및 산학협력에 관한 양국 교육부 간 협력의향서(LOI)' 등이 체결돼 양국 인적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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