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대상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처음으로 시행

장수진

| 2015-11-24 11:07:14

기업이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열려 문화부4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전국에서 총 2,060건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경기도 양주시 군부대 공연 등 12월까지 총 30개 부대의 국군장병들이 작은 음악회와 사립미술관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2016학년도 대학입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1천여 명은 23일, 25일부터 27일까지 원주 박물관 산(SAN)을 방문하는 문화나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2015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원주 박물관 산은 문화가 있는 날 입장료를 대인 2만8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50% 할인한다. ‘롯데월드’는 오후 4시 이후에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입장료를 성인 3만8천원에서 1만9천원, 청소년 3만천원에서 1만6천5백원, 어린이 2만9천원에서 1만4천5백원에 제공한다.

이번 달 집들이콘서트는 미술관을 찾아간다. 부산미술관에서는 칵스, 라이프 앤 타임(오후 6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소란(오후 6시50분)이 참여한 공연이 네이버 티브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석파정 서울미술관(부암동)에서는 ‘빛의 소리’에 마술의 신비로움을 더한 새롭고 대중성 있는 공연인 아이티 뮤직카타의 ‘매직 & 뮤직’(오후 5시30분) 작은 음악회를 접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의 영은미술관에서는 호남오페라단이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오후 4시)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는 오페라 아리아나 중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전국 13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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