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차 29일 출국…'테러 피해' 파리방문
윤용
| 2015-11-25 16:10:15
체코서 중유럽지역협력체 '비세그라드' 4국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9일 출국한다.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25일 이러한 내용의 박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주최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38개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가 논의된다.
박 대통령은 C0P21 행사를 마친 뒤에는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해 비세그라드 그룹 (V4. 헝가리·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 소속 국가 정상들과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프라하에서의 동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 "최근 7박10일 간의 다자회의 순방에 이어 다소 무리한 일정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올해 중국, 미국 등 활발한 순방 외교의 실질 성과에 더해 국익 확충의 기반을 넓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비세그라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달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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