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 대상 비상연락망 구축

허은숙

| 2015-11-26 09:23:54

2015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 수립 추진 동절기 한파 대비 행동요령 포스터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독거노인은 138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독거노인 가구 ‘사전점검’을 통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일선에서 대면하는 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관할 지자체를 거쳐 복지부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겨울철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 수도 등에 대한 사전점검도 11월에서 2월 중 실시한다.

또한 일선 돌봄인력인 생활관리사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해 담당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대설·한파 시 행동요령을 전달하게 하고 응급상황 시 119, 생활관리사 연락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제공하도록 한다.

아울러 구호품 지원과 포스터 배포를 통해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의 지속적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민간 후원 바탕의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침구류, 내복, 장갑, 목도리 등 난방용품과 김장김치, 쌀, 라면 등 구호 식품 등을 12월부터 2월까지 지원한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동절기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11월말쯤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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