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쌍용 티볼리 등 국내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충족’

이명선

| 2015-12-03 01:05:55

신차 구입 후 초기 환기 자주해야 2015년 국내 신차 실내공기준 조사 결과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올해 기아, 현대, 쌍용자동차가 신규로 제작해 판매한 5개 차종의 실내공기질이 권고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국내에서 기아, 현대, 쌍용자동차가 신규로 제작 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K5와 쏘렌토,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슬란,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이다.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강화를 위해 측정대상 유해물질 중 실내에서 흔히 검출되는 폼알데하이드, 에틸벤젠, 스티렌 3개 물질에 대한 허용기준은 강화하고 아크롤레인 1개 물질을 추가해 모두 7개로 확대됐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이래 2012년부터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제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신차 구입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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