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국민이 자주 활용하는 ‘민원서식’ 쓰기 쉽게 개선

허은숙

| 2015-12-03 01:10:01

자동차 검사신청서, 학원변경 등록신청서 등 50여종 선정 개선서식 현행서식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국민들이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민원을 신청하기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서식 형태와 내용을 개선한다.

개선 내용을 보면, 우선 서식에 충분한 여백을 주어 시각적으로 간결한 이미지를 주고 세로 구분선을 폐지해 민원인이 기재 항목을 작성하는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수수료, 제출서류 등 민원인이 알아야 하는 사항은 서식 위쪽에 배치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심볼마크, 서체 등 국가를 알릴 수 있는 공식적인 징표인 국가상징체계에 따라 정부 이미지와 정체성을 부여하고 공급자 중심의 용어를 사용자인 국민 중심으로 쉽게 바꾼다.

행자부는 연말까지 자문단, 디자인 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쳐 자동차 검사신청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학원변경 등록신청서 등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민원서식 50여종을 선정해 개선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국민 편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민원서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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