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고 방문 중 박근혜 대통령, 한-체코 인형극 관람
이지혜
| 2015-12-03 11:44:45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체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체코국립인형극장에서 인형극을 관람한다. 다니엘 헤르만 체코 문화부 장관, 이르지 루스노크·얀 피세르 전(前) 총리, 파벨 칼푸스 체코국립예술대학 인형극 교수 등 체코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박 대통령의 인형극 관람은 한국 대통령이 20년 만에 첫 체코 방문인 점을 고려해 한국과 체코의 전통과 문화가 어울려 하나가 되고, 동반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국립체코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국악원이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와 한국의 ‘아리랑’연곡을 협연한 후 인형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인형극은 극단 퍼즐이 한국과 체코 간 협업, 한국의 전통 판소리 ‘수궁가’와 체코 전통 인형극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 간 동반자관계를 실현해 나감에 있어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전통스토리와 문화콘텐츠, 체코의 우수한 인형 제작, 조작 기술 등 양국의 전통과 강점을 결합시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냄으로써 문화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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