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저출산 극복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와 협력 필요"

정미라

| 2015-12-09 11:01:08

국무조정실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황교안 총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와 협력’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단 대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실천 선언문’ 발표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이루겠다는 종교계 지도자의 깊은 성찰과 의지를 피부로 느꼈다”고 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사회 전반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족의 가치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문화가 함께 확산돼야 가능한 일이다. 오늘 선언을 계기로 이 땅의 젊은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사회여건을 조성하는데 우리 국민과 사회단체, 기업 모두가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교계의 선언문 발표는 우리나라가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2031년부터는 본격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되는 등 저출산으로 인해 우리사회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각계각층이 저출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10일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할 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