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광주-대구고속도로 확장, 영호남 지역화합 기폭제 기대"
윤용
| 2015-12-22 17:14:22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한 광주-대구 고속도로 개통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상남도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舊 88올림픽선) 확장 개통식에서 축사(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상남도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舊 88올림픽선) 확장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바람개비를 거치대에 세워놓는 개통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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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을 계기로 지역의 자발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지역 화합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서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한 자동차 길을 넘어 영호남 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은 험준한 소백산맥으로 가로막혀 있는 남부 내륙지역에 활발한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을 촉진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더욱 넓어진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전통산업과 고유문화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대통령은 고속도로 확장 개통의 기대 효과로 ▲매년 760억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순천-완주·통영-대전 고속도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전통산업·고유문화 발전 기여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대구와 광주, 전남과 경북 등이 동서화합을 위한 지역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문화공연, 장학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곳 산삼골 휴게소에는 영호남 8개 시군이 한데 모여 매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도로는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면서 "산업화 초기 우리는 자본도 기술도 부족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해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땀과 노력으로 발전시켜온 도로기술은 고난이도 토목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스마트 도로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열린 막대한 규모의 해외 인프라 시장을 이와 같이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오늘의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하이웨이로 진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창조경제 시대의 상징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였던 88올림픽 고속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구간을 직선화한 것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유관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 구간은 광주-대구 고속도로(172㎞)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 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로, 지난 2008년 착공 이후 총 2조1349억원을 투입해 7년 만에 4차로로 확장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평균 2시간 12분 걸리던 광주-대구간 통행시간이 1시간 42분으로 30분 단축되고, 건설 과정에서 1만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4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4차로 확장 및 선형개량, 안개 경보시설·터널 사고시 차로통제시스템·비탈면 경보시스템 설치 등의 대폭 확충으로 교통사고가 4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서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한 자동차 길을 넘어 영호남 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은 험준한 소백산맥으로 가로막혀 있는 남부 내륙지역에 활발한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을 촉진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더욱 넓어진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전통산업과 고유문화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대통령은 고속도로 확장 개통의 기대 효과로 ▲매년 760억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순천-완주·통영-대전 고속도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전통산업·고유문화 발전 기여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대구와 광주, 전남과 경북 등이 동서화합을 위한 지역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문화공연, 장학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곳 산삼골 휴게소에는 영호남 8개 시군이 한데 모여 매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도로는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면서 "산업화 초기 우리는 자본도 기술도 부족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해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땀과 노력으로 발전시켜온 도로기술은 고난이도 토목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스마트 도로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열린 막대한 규모의 해외 인프라 시장을 이와 같이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오늘의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하이웨이로 진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창조경제 시대의 상징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였던 88올림픽 고속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구간을 직선화한 것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유관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 구간은 광주-대구 고속도로(172㎞)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 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로, 지난 2008년 착공 이후 총 2조1349억원을 투입해 7년 만에 4차로로 확장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평균 2시간 12분 걸리던 광주-대구간 통행시간이 1시간 42분으로 30분 단축되고, 건설 과정에서 1만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4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4차로 확장 및 선형개량, 안개 경보시설·터널 사고시 차로통제시스템·비탈면 경보시스템 설치 등의 대폭 확충으로 교통사고가 4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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