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거래 사고 예방..국가공간정보 포털서 확인해요
전해원
| 2015-12-24 11:58:5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김경환 제1차관과 500여명의 공간정보산업관련 민·관·산·학계의 참석으로 ‘국가공간정보 통합서비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국민의 부동산 거래 같은 재산권 행사 시 6개월 전 자료가 조회되던 문제를 완전히 개선함으로써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해 정보시점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또한 공간정보 오픈마켓을 세계최초로 구성해 지도상의 도로 교통, 재난 방재 등 공간정보 전국 현황과 세부정보 조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축된 모든 공간정보의 편리한 제공으로 더 이상의 중복구축이 필요없다. 1인 창업자와 같은 영세규모 사업자의 초기자본 절감을 가능하게 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는 온나라부동산포털은 공공의 정확한 부동산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전국 17개 시·도별로 접속해야 했던 부동산 전자민원 29종과 부동산종합정보 8종을 한 곳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정확한 지적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중개업, 감정평가업 등에 정확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브이월드는 용도지역지구도, 택지개발지구도 등의 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 실시간 연계로 공공과 민간의 상생플랫폼을 가동한다. 기존에 한 달 주기 정보수집으로 인한 최신정보 미제공의 문제점을 일거에 해소해 오픈API사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포털은 지적 및 국토의 종합정보, 국토 개발 및 주택공급, 공간정보플랫폼의 전문가 집단인 한국국토정보공사(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 한국토지주택공사(온나라부동산통합포털), 공간정보산업진흥원(브이월드포털)이 씽크탱크로 전담 운영하게 돼 국민의 글로벌 공간정보시장에 대한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통신, 무인항공기(UAV)등에 대해 세계의 테스트베드로 낙점되는 만큼 기술서비스 시장 전망이 밝다. 앞으로 공간정보통합포털이 기술혁신의 촉매로 작동하도록 정보의 고품질화, 건전한 거래문화육성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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