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선택 아닌 필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해

이명선

| 2015-12-30 09:27:24

(주)수지로드텍 김덕선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지속되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활동과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의 내실을 다지며 시민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주)수지로드텍의 김덕선 대표이사다. 지난 1997년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전문업체인 중원산업(주)을 설립한 김 대표는 친환경 차선제거 ‘워터제트’ 등 신공법개발과 특허까지 출원하며 전문성과 기능성을 드높여 호평 받고 있다.

현재 중원산업은 배우자인 김보미 대표가 운영하며 친환경적이고 효과가 좋은 워터제트 공법의 활성화를 이끌며 수원지역 여성대표로서 기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유화아스팔트와 방수제 제조 및 로하스콘 등 특허제품을 공급하며 기존의 건물·시설물 등 유지·보수 전문건설업체인 (주)수지로드텍을 창립한 김 대표는 사업의 지속성 강화를 위해 경주하고 있다.

물론 기업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투자 등 경영난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찾아오기도 했다. 또 2003년 가을 ‘급성전골수성백혈병’을 얻은 김 대표는 당시 모교인 수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헌혈을 통해 맑은 피를 공급받아 다섯 차례에 걸친 항암치료 끝에 다시 태어났다.

그 후 어려운 환경과 각박한 사회정서 속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 대표는 “사회에서 번 돈을 사회에 당연히 환원해야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나눔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김 대표는 모교인 수원고학생 장학금지원, 지역 소년소녀가장 지원, 시흥시 장애인복지시설인 ‘어린양의 집’ 후원뿐만 아니라 수원시가 운영하는 ‘수원사랑장학재단’과 수원고총동문회가 운영하는 ‘성실장학재단’의 기부금 등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기업 내 ‘사회환원비’라는 지출항목을 만들어 매년 연 매출액의 1%를 기부한다. 이는 순이익이 아닌 매출 규모에 따른 기부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김 대표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서수원로터리 회장 역임, 경기도 생활체육회 이사 등의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려왔다. 또한 수원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타 외국인지원 위원장으로의 우수활동으로 12월 30일 검찰총장표창을 수상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대표는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린다. 아무런 조건 없이 남에게 주는 것이 행복이며 나눔의 행복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품질혁신경영실천으로 시설물 유지·보수 전문건설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나눔경영·봉사활동 공로로 (주)수지로드텍 김덕선 대표이사는 올해를 빛낸 인물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사회공헌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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