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넘이 해맞이 안전관리 강화
김세미
| 2015-12-30 10:39:29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을미년(乙未年) 해넘이와 병신년(丙申年) 해맞이를 맞아 유도선과 해안가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1일부터 1일까지 ‘연말연시 해넘이 해맞이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 기간 유·도선 60여척과 해안가 40여개소에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계획돼 있어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별 행사에 참여하는 유·도선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사업자와 선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의무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계도, 행정지도를 한다. 또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주요 유·도선 영업구역과 해안가 행사장소 인근해역의 순찰을 강화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유·도선 선착장에서의 정원초과와 음주운항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
안전처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해상에서 해넘이 해맞이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 연말연시 바다를 찾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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