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내가 먹은 의약품 복용 정보.. 쉽고 편리하게 확인

정명웅

| 2016-01-26 12:17:12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실시 서비스 사용절차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부터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에 대해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심서비스(DUR)를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 이력 자료를 활용해 국민과 요양기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다. 의약품안심서비스는 의사와 약사가 처방 조제 시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어린이와 임신부가 먹으면 안 되는 약 등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 예방하는 서비스.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그 약은 어떤 효능과 효과가 있는지, 하루에 몇 번을 먹는지 등 최근 3개월간의 전체 의약품(비급여 의약품 포함) 복용 정보를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해 개인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요양기관은 담당의사가 환자 진료나 수술, 처방 시 의약품 복용 정보를 사전 확인함으로써 약화(藥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정보보호를 위해 국민 개개인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이용 가능하다. 요양기관이 해당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국민이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를 신청한 경우에 한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더라도 2단계로 환자의 동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심평원 이병민 DUR 관리실장은 “본인 확인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본 서비스 목적에만 활용한다. 주민등록번호는 수집 즉시 암호화 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 차단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올해 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복용 정보 제공기간을 확대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