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지향적 선진교육모델 제시

전해원

| 2016-01-29 08:53:09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원장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문화콘텐츠산업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핵심요소로 부각되며 지속적인 시장규모 확장이 전망된다. 이에 21세기 문화산업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 글로벌리더양성은 국가 문화콘텐츠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지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원장 김시범, www.creativeschool.net 이하 대학원)은 이런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지향적 선진교육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개원한 대학원은 인문학·사회과학·이공학·예술학 등 문화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학문을 교차 교육하는 ‘다학문융합교육’에 중점을 두며, 문화산업 현장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김시범 원장은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단기간 내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세계 시장의 3%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며 “무한경쟁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기존 산업에 문화를 접목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서는 스토리텔링·문화공간·문화예술경영의 석사과정 및 융합콘텐츠의 박사과정 커리큘럼을 진행해 문화산업분야의 새로운 현장활동 전문가 ‘Bricoleur’ 양성에 주력한다. 이는 문화산업연출가(Director), 이야기꾼(Story-teller), 장사꾼(Marketer), 문화산업행정가, 정책기획전문가 등 기존 문화산업 직업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현장전문가를 말하며 지식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을 적극 구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획일적 이론교육 보다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해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 스스로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는 산학협력 실무중심 교육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명사초청 특강, 문화산업아카데미, 창의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마련해 현장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창의교육에 무게를 싣는다. 이미 영화 ‘쿵푸팬더’의 존 스티븐슨 감독,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박영숙 작가 등이 참여한 명사초청특강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문화트렌드 분석과 융·복합적 커리큘럼을 통해 문화전문인력양성에 매진해 온 문화산업전문대학원은 최근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며 앞으로 국가 문화산업을 책임질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기존 성공방식을 배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의 도전을 해결해 나갈 창의적 인재들을 모아 앞으로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원장은 21세기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창의인재양성에 헌신하며 안동대학교의 대외적 위상제고에 힘써 온 공로로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미래를 여는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최·주관)’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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