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원 광교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접근

정명웅

| 2016-01-29 11:11:12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 개통 수원 광교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앞으로 수원 광교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13.8㎞)이 완공돼 3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 중앙역에서 강남까지 31분(광교(경기대)∼강남은 37분 소요)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광교중앙(아주대)역에는 철도와 광역·시내버스를 지하에서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되고 동천역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해 서울·경기, 인천시 지하철,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을 할인하고 어린이와 노인 대상 운임할인과 무임운송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운영비 등을 감안해 강남~정자와 동일하게 기본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900원(10㎞이내, 10㎞ 초과시 5㎞마다 100원 추가)로 결정했다. 강남~정자 구간을 연계 이용할 경우에는 정자~광교 구간 별도운임을 600원 할인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직장인의 통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5년까지 수도권 평균 통근시간을 55분에서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38분) 수준인 30분대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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