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맞춤 ‘이동식 황토 구들방’ 주목
김태현
| 2016-03-04 09:13:49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살아 숨 쉬는 흙, 황토’는 다량의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며 피로회복, 독성제거, 혈액순환, 신진대사촉진, 아토피 및 각종 피부질환개선 등에 효능이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게다가 천연건축자재로서 항균, 탈취, 습도조절, 공기정화 등의 기능성도 뛰어나다.
이에 ‘강종근의 휴심황토건축(대표 강종근)’은 고객맞춤형 ‘이동식 황토 구들방’을 시공하며 심신의 건강과 힐링, 주거생활의 쾌적함 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35년 이상 경력의 강종근 대표가 ‘황토구들 장인’으로서 숙련된 시공기술을 발휘하고, 100% 순수 황토와 방부 처리되지 않은 목재 등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 더욱 그러하다.
그중 고래(불길과 연기가 지나는 통로)를 놓고, 구들장을 얹어 4~5회 이상 황토를 덧칠해 구들방을 완성하며, 실내에 두더라도 연기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아궁이를 설치하는 작업엔 강 대표의 오랜 노하우가 결집돼 있다.
특히 그는 자연배기에 역점을 두고 줄고래 방식을 고수한다. “시공의 어려움은 많지만, 강제배기보다 자연배기방식이 난방효율과 고객안전 등에 이롭다”는 것이 강 대표의 설명이다.
또 그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방바닥을 말리고 황토를 덧발라 작은 틈 하나라도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신경 쓴다. 갈라진 바닥 사이로 연기가 새면 사람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강 대표는 “황토구들은 과학”이라며 “지난 세월동안 황토구들에 미쳐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흙다운 흙으로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는 신념을 전했다.
이는 구들을 뜯더라도 다시 물에 풀어 사용할 수 있는 순수 황토와 모래로 시공하고, 바닥과 내·외장을 맥반석과 편백나무 등 친환경 자재로 마감하며, 시공부터 이동·설치 등의 전 과정을 고객들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여기에 휴심황토건축의 ‘이동식 황토 구들방’은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5평 이하와 5.5평 이상의 크기별로 맞춤 제작해 찜질방, 유아놀이방, 펜션, 전원주택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실내외 마감재, 아궁이 위치, 주방·화장실·온수기·샤워부스 등의 설치도 선택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이동식 황토구들방 시공과정 등이 EBS ‘극한직업’, MBN ‘리얼다큐 숨’, KBS ‘VJ 특공대’에 공개되고 큰 인기를 끌었다”며 “그 후 수많은 동종업체 등장, 이권을 쫓은 이들과의 사업권 분쟁 등으로 시련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황토구들 개발과 보급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며 “더 나은 기술력으로 고객만족과 신뢰에 적극 부응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강종근의 휴심황토건축 강종근 대표는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이동식 황토 구들방’ 시공·보급에 헌신하고, 고객만족·신뢰 증진을 이끌면서 친환경 건축업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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