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양성·권익보호에 앞장 국내 임업발전 이끌어
이명선
| 2016-03-04 09:45:19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과 숲으로 이뤄져 산림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이런 산림을 자연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이 창출되는 가치 있는 산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국내 산림 및 임업에 대한 경영·기술보급으로 효율적인 산림경영 후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의 권병섭 중앙회장은 임업후계자 양성과 권익보호에 앞장서며 산림경영능력 향상으로 국내 임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미래 산림에 대한 가치 재발견과 산림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권 회장은 20년 여간 산림을 경영한 임업인으로서 ‘청송송이마을’ 임산물생산단지를 조성해 선도농가의 롤-모델을 제시한 현장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뿐만 아니라 송이·산양삼·약초 등 특수작물 외에도 고로쇠·도라지·더덕·곰취 등 단기소득작물을 재배해 선도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이런 그는 “지피물 제거를 기본으로 공간적․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특수작물․단기소득작물을 재배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 산림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숲가꾸기뿐 아니라 연구개발한 자동화재배시설 구축에도 전심전력을 다해왔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경북대 산양삼산업화 과정, 임업진흥원 심화과정 등을 통해 학문적 지식까지 겸비하며 임업후계자로서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8년 임업후계자로 선정된 권 회장은 2005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지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2월 에는 제 1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돼 임업후계자 발굴과 임업경영 및 기술보급 등 국내외 임업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조림·육림·삼림경영에 필요한 산림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진산림경영 및 임업 후계자의 나아갈 방향 정립’, ‘새 임업기술 익히기’, ‘우수임산물 산림경영지 현장학습’ 등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단체 등과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상생협력 발판을 만드는데도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대해 권 회장은 “실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 임업후계자들을 대변하며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임업인들이 보다 수월하게 산림경영을 할 수 있도록 성공모델지를 활성화시켜 산림인들의 권익향상과 후계자양성에 힘쓰고 부끄럽지 않은 산림인으로서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권병섭 중앙회장은 송이·산양삼 등 특수작물 재배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바른 먹거리 전파에 앞장서고 산림·임업인 권익보호 및 후계자 양성과 저변확대에 헌신하며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미래를 여는 지식인 부문(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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