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콘텐츠 기업..해외 시장 진출할 수 있는 연계망 구축
김경희
| 2016-03-23 11:47:20
융-복합 콘텐츠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문화부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전 9시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홍콩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피엠큐(PMQ) 간의 융-복합 콘텐츠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체부 김종덕 장관과 홍콩 상업경제개발부 그레고리 소 장관도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국내 융·복합 콘텐츠 기업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연계망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배출된 기업과 콘텐츠가 국내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거나 해외 쇼케이스 등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해외 유수 기관과 연계해 상시적인 전시 유통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홍콩 피엠큐(PMQ)는 홍콩 중심가에 위치한 디자인 중심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110여 개의 공예·디자인 분야의 창작자가 입주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다양한 장르별 기업이 양국의 우수한 창작자와 서로 소통하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앞으로도 프렌치 테크 티켓과 영국 테크 시티 등 해외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우리 콘텐츠 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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