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벨기에 국왕·총리에 위로전 보내…벨기에 테러 강력 규탄
윤용
| 2016-03-23 23:55:33
"테러, 결코 정당화될 수 없고 반문명적·반인륜적인 범죄행위"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과 관련, 벨기에의 필립 국왕과 샤를 미셸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필립 국왕과 미셸 총리에게 보내는 위로전에서 "3월22일 브뤼셀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벨기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로,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벨기에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도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브뤼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라고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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