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원급 이상 결재문서 인터넷 통해 공개

이정미

| 2016-03-30 10:55:08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임원급 이상 결재 문서 중 ‘공개’로 분류된 문서가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공개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부터 ‘결재문서 원문정보’ 공개 서비스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정보공개포털(open.go.kr)을 통해 개시한다.

2014년 3월 원문정보 서비스 이후 정부기관의 원문정보 공개건수는 683만건, 원문정보를 내려 받은 건수는 144만건으로 일평균 2,465건에 달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주택, 복지, 건강, 안전 등 주제별, 분야별로 검색해 필요한 원문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공기관의 원문공개를 계기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기·수도·가스·주택 등 연간 60만여 건의 공공기관 결재문서가 추가로 투명하게 공개돼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국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세계 최초로 도입된 원문정보공개가 시행 3년 만에 정부기관에서 공공기관까지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정보공개 패러다임을 국민중심으로 전환해 정부3.0 투명한 정부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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