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영주시, 야생식물 대량증식 연구 추진

김애영

| 2016-04-06 11:02:16

생물산업 원천소재 대량증식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영주시와 함께 6일 경북 영주시에서 야생식물자원의 보존과 지속적 이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과 영주시가 야생식물의 자원화와 이에 필요한 대량증식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콜마, 동아에스티(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생물산업계 요구종 또는 후보종에 대한 대량증식 사업을 영주시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은 영주시 등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생물산업계 요구종에 대한 공동 시범포 운영 지원과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연계하고 추진해 생물산업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포는 대량으로 식물을 증식하기 전에 시험하기 위해 만든 모밭.

영주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생물산업계 요구종은 물론 모데미풀 등 우리나라 고유식물도 증식해 소백산에 복원할 계획이다.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식물로 소백산, 한라산, 지리산, 등에서 주로 자라고 있으며 그 중 소백산이 모데미풀의 최대 군락지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과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소중한 식물자원 증식을 위한 유용 소재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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