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달 1∼3일 이란 국빈 방문…62년 수교 이래 정상 최초
윤용
| 2016-04-18 16:45:22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양국 협력·한반도 정세 등 논의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란 측 초청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54년 만에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란과의 전통적 협력 분야인 인프라·플랜트·에너지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 협력 유망 분야인 보건, 환경, 해양·수산 부문 협력 △문화·교육 △개발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뿐 아니라 동포 대표 접견,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 문화 행사 참석 등으로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가 해제된 1월 이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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