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인한 우울, 불안, 불면 시 심리지원 받아요

강은수

| 2016-04-21 10:28:31

지진으로 인한 우울, 불안, 불면 시 심리지원 받아요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경험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을 중심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진을 직접 경험하거나 방송으로 접한 후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식은땀 나는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 및 거주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은 16일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내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해 일본 지진발생 지역에서 귀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1차적 심리평가 후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대 1 대면상담을 실시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장기간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 권역별 국립병원과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집으로 돌아온 지진피해 경험자와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은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소 상담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