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실천과 가스안전강화 힘써
이윤지
| 2016-04-29 09:27:22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난 반면, 온정의 손길은 점점 줄어드는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지속적인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선 이가 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춘에너지(주)의 전인권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전 대표는 가스안전과 고객만족의 철칙 아래 올해로 27년째 LPG판매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대상자·수해가구 등의 LPG시설 무료개선 봉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생활 속 기부’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경춘에너지의 연간 LPG판매량 기준으로 kg당 1원씩 적립하고, 파지나 고철 등을 팔아 모은 금액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도록 함은 2002년부터 계속됐다. 여유가 있을 때만이 아니라 어려운 여건에서도 매년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및 CEO아카데미총원우회 등에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기엔 남다른 이유가 있다. 1989년부터 본격적인 LPG판매업을 시작한 그는 2000년 관내의 한 빌라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하며 사업상 난관도 겪었지만, 지역산업체·음식점 등 주요거래처의 도움 덕분에 위기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사고를 수습하느라 힘들었는데,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란 걸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 큰 나눔으로 보답하며, 지역사회·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노력해온 그는 LPG판매사업자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는 가스안전공사 사장상 4회, 도지사 표창 2회 등과 지난해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전 대표의 수상이력만 봐도 잘 드러난다.
특히 그는 LPG판매업계의 안전의식 강화와 활로 모색에 만전을 기해왔다. 실제 경춘에너지는 각 가정·음식점·산업체 등의 LPG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각종 가스안전기기 장착을 통해 LPG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소비자를 위한 안전계도물도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경춘에너지가 거래음식점·산업체 등에 소형의 LPG저장탱크 설치를 늘리고,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며, 도시가스보급 확대 등으로 LPG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가는 점도 주목된다.
전 대표는 “LPG판매업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 중요하다”며 “직원들에게 항상 안전의식 확립을 주지시키는 것도 고객들의 가스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내게 다시 돌아왔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춘에너지(주) 전인권 대표는 27년간 LPG판매업의 안전의식과 고객만족 강화에 헌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과 소외계층 지원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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