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예방교육 내실화

김세미

| 2016-05-10 09:49:07

안전보건공단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안전보건공단과 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10일 울산 중구에 소재한 산업인력공단에서 ‘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예방교육 내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에 취업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전과 입국 후 체계적인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국 전 현지에서 실시되는 사전 취업교육 시간에는 산업현장 기초 안전수칙 등 안전보건 교육이, 입국 후에는 외국인 취업교육기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실습교육이 이루어진다.

양 기관은 산업인력공단의 교육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교육에 따른 보호구, 교육자료, 전문강사 등을 지원하고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전과 입국 후 교육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주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과정 운영과 국내 외국인 취업교육기관의 안전보건강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이밖에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현황 정보공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자료의 공동 개발과 보급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외국인근로자의 산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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