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재난대응 업무협약 체결

이정미

| 2016-05-16 09:11:37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국민안전처는 10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양국간 재난대응 분야에서의 정책과 기술공유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재난대응 노하우를 가진 러시아의 선진 재난관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대설, 지하철, 원전사고, 운석낙하 등의 특수재난분야와 31개 인공위성을 활용한 재난관리, 소방·구조·탐색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 가까운 캄차카 반도, 사할린 지역에서 빈발하는 지진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선진 IT 기술에 기반을 둔 재난발생 예·경보 분야에서 강점이 있어 양국의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지진 등 대규모 재난발생으로 국민들의 심려가 크다. 주변국과의 공조 강화로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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