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알-왈리드 사우디 킹덤홀딩社 회장 접견
이윤재
| 2016-05-17 11:29:24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적 투자기업인인 사우디 알-왈리드(Al-Waleed bin Talal bin Abdulaziz Al Saud) 킹덤홀딩사(Kimgdom Holding Company, KHC) 회장을 접견하고 대한(對韓) 투자 방안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알-왈리드 회장은 “사업 초기부터 한국 기업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관계로 한국에 대해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최근 사우디가 국가 및 경제 발전을 위해 ‘비전(Vision) 2030’ 구상을 발표했는데 매우 시의적절한 구상으로 우리도 사우디의 오랜 협력 동반자로서 동 구상 추진에 적극 참여 협력할 것이다”고 했다.
알-왈리드 회장은 “‘Vision 2030’ 구상은 사우디의 석유 의존도를 탈피하고 경제 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야심찬 국가 발전 계획이다.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경제 발전의 지식과 경험을 지닌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사우디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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