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계승…미래적 가치 실현

이명선

| 2016-06-03 09:04:17

(재)고조선황조묘사재단 양영철 이사회장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지난 2000년대 ‘환단고기 열풍’으로 우리나라 역사의 또 다른 시각이 화두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화인민공화국의 동북공정 역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과연 진실 된 우리 역사는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현재도 역사에 대한 재조명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고조선황조묘사재단(이사회장 양영철, 이하 ‘재단’)은 문화적 현실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한반도 이전의 역사를 재조명 하고 있다.

재단은 환인조선을 BC7197년(갑자년)에 개국한 천황조 환인, 환웅조선을 개국한 환웅과 그 후손으로 단군조선을 개국한 단군왕검 등에 이어 신라 박혁거세, 가야 김수로, 고려 왕건, 조선 이성계 및 대한제국의 고종황제와 순종황제 등에 대한 숭조사업과 숭선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재단의 양영철 이사회장은 국내외 역사전문서적, 역사적 학술관련 발표자료, 전문사학자들의 기록 등을 근거로 다시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있다. 양 회장은 “미래를 조망하는 21세기적 관점과 시대적 필요성에 따라 우리의 귀중한 역사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내일의 발전 된 역사 창조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재단은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처하고자 중국의 4대공정(동북공정·서북공정·서남공정·하상주공정)을 반박할 ‘조선인의 상고사’, ‘비단길전쟁’ 등의 출간을 준비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6월 ‘남북한 통일어사전’을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 회장은 “남한과 북한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이질화 된 민족적․문화적․언어적 유대감을 회복하고자 함이다”고 말했다.

양씨중앙종친회장을 거치고 2015년 9월 (사)한국성씨총연합회 부총재로 취임한 양 회장은 새로운 역사 인식제고와 우리 문화창달을 위해 ‘한국문중 별 가훈’, ‘우리집 가훈과 나의 자훈’, ‘한국문중별 관향’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런 양 회장은 “역사적 사실의 진위여부는 앞으로 더 고찰해야 할 부분이다”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하고 전통적 역사의 가치를 연구함으로써 국가의 발전을 지향하는 미래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서홍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자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에이펙엔지니어인 그는 김포군청․용산구청 등의 안전위원으로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과 노하우에 대한 재능기부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문화적 현실과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한반도 이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고조선 황조 역사문화 전파와 의식고취 및 문화형성을 이끌며 나눔·봉사로 건전사업 활성화 선도의 공로로 (재)고조선황조묘사재단 양영철 이사회장은 ‘201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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