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에 대한 ‘고지식한 원칙’ 고수
이명선
| 2016-06-03 09:37:35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사회적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업자들로 인해 ‘소비자 불신식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단속을 피한 일명 ‘짝퉁식품’들의 횡포는 끊이지 않는다. 특히 대표 식품첨가물 참기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직접 깨를 사서 가공하는 과정을 거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참기름을 이제부터라도 ‘바로 알고 바로 먹어야 한다’는 농업회사법인 새싹(주)(대표이사 김해경, www.ssack.co.kr )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1년 새싹종합식품 설립과 동시에 ‘껍질 벗긴 청결 참깨’로 학교급식시장에 진출하며 국산 참깨의 패러다임을 재창조하고 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엄마의 마음’을 담아 원재료에 대한 고지식한 원칙을 고수하는 새싹은 2005년부터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계약재배는 국내 농가소득증대의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재배 초기단계부터 원재료를 관리함으로써 생산지 명까지 제품에 표기할 수 있는 새싹만의 ‘순수혈통 프로젝트’ 시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 2006년 국산전용공장과 수입산전용공장을 분리해 제품생산의 차별화를 선포하고, 2009년 ‘벤조피렌 함량을 최초화한 참기름 제조방법’ 특허취득 등 우리 전통방식을 고수한 압착 식 제조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런 새싹의 대표브랜드는 우리 농산물을 상징하는 ‘우리농가 수’, 프리미엄 제품 ‘황금실’, 유기식물로만 생산한 ‘참밸리’, 수입산이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결가’ 등 소비자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그러면서 2010년 기업부설연구소인 ‘특용작물연구소’를 설립해 ‘참기름 식품이력제’를 시행, 개발종자품종 등의 연구에 매진하며 다수의 특허 등록 및 출원에 힘써왔다.
이처럼 생산농가에서부터 제대로 된 원료를 만들어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한 새싹은 지속적인 혁신경영으로 전통식품인증, 유기가공식품인증, HACCP인증 등과 함께 경영혁신, 기술혁신형, 유망중소기업 등에 선정됐다. 또한 국산 참깨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신청농가에 참깨종자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한편 학교급식시장의 참기름․참깨 공급에 매진해 온 새싹은 이마트, 백화점, 온라인 등의 유통판로를 통해 올바른 프리미엄 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김 대표는 “정직한 제품,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올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합리적 인식 변화는 믿을 수 있는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농업회사법인 새싹(주) 김해경 대표이사는 올바른 먹을거리 전파에 앞장서며 ‘새싹’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종합솔류선 선도 및 계약재배실시로 국내 농가 소득증대를 이끈 공로로 ‘201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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