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지역 특산물로 위상 드높인 ‘함안수박’
강은수
| 2016-06-03 10:01:36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최근 건강·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양하고 새로워진 이색과일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 수박도 평범한 틀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박시대로 도래되고 있다. 그중에도 당도가 더 높은 친환경 ‘이색칼라수박’ 등의 유통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영농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한 광일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박분연, 이하 조합)으로 전국 수박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의 지역특산물로 지역농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씨 없는 흑피수박’을 주력상품으로 겉이 노란 황금수박, 겉은 일반수박이나 속이 노란 망고수박 등 다양한 종류의 ‘이색칼라수박’을 출시해 수박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함안수박’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런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위해 무엇보다 항상 품질 좋은 고당도 수박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끊임없이 ‘이색칼라수박’의 품질·품종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조합을 이끌고 있는 박분연 대표는 지난 2006부터 ‘함안이색칼라수박’을 전국 대형마트와 직거래유통을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결실을 맺은 결과 ‘직거래농산물마케팅’의 롤 모델의 사례가 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수입농산물 때문에 우리농민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수록 국민모두가 우리농산물을 많이 애용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우리농가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시중에 공급하기위해 항상 조합원들과 직원모두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시스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조합은 매년 개최하는 ‘함안군 수박축제 행사’에 참가해 함안수박의 우수성과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알리고자 관광객들에게 ‘이색칼라수박’과 여러 품종의 수박도 함께 선보이며 함안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여기에 박 대표는 “지역 농민들과 농업환경여건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함안의 대표브랜드인 이색칼라수박을 현재에서 머물지 않고 더욱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품종연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혁신적인 유통구조 변화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통해 지역동반성장 뿐 아니라 수박농민들의 노력에 부합한 대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박 대표의 친환경 농작물‘칼라수박’ 개발·연구·유통판로개척 등을 통해 지역특산물 브랜드화 및 고객만족경영실천을 바탕으로 2016년 제 7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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