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여행시 메르스 주의 당부

방진석

| 2016-06-21 11:19:36

보건복지부 사진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市 King Khalid 대학병원에서의 메르스 유행이 확인됨에 따라 중동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 들어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고 이번 리야드市 병원 내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돼 현재 21일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 3월 부라이다 지역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는 올 1월 이후 총 142명이 발생했다.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고 48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사우디 여행객에게 여행 시 낙타 접촉과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주의를 당부했다.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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